#10. 500만원으로 2000만원 집 계약한 이야기. 연재1편

진짜 빡세게 노력하는 그것들이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노동의 연속이 아니라
시스템을 가진 미래가 되도록 해야한다

26살 돈 한푼 없는 내가 500만원을 빌려서 분당에서 집을 구하러 나섰다

500만원으로 구할수있는 집이 없었다

특히나 나는 공부방을 할수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했다

분당이라는 동네를 전혀 몰랐던 나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아파트는 구할 수 없다는 걸 알았고

결국 엘리베이터 없는 오래된 빌라10평대를 찾았는데
제일 싼 집이 보증금 2000만원에 월60만원이었다

부동산사장님께 이 집을 계약하겠다고 말했고
집주인과 약속을 잡아달라고 했다

500만원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채 약속만 잡고 부동산을 나왔다

그리고 나는 바로 분당구청, 성남시청으로 갔다

성남시 지도를 구했고 초,중,고등학교 갯수, 교사인원을 파악했다
성남시 학생수가 총 8만명이었다 16년전이다

내 강의를 듣게 될 잠재대상으로 충분한 숫자였고 그중 1만명이상을 목표로 했다

많은 학생들이 나로 인해 살아날것이라는 [확신]이 찬 나는 힘차게 부동산으로 향했다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먼저 와 계셨다
부동산 사장님은 계약서를 쓰셨고
계약금 입금부터 하라고 말씀 하셨다

이제, 내가 2000만원은 없다고, 500만원만 있다고 말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뭐라고 말했을까요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고편

– 부자동네여서 돈한푼 없이 고급책상 두개 주워와서 세팅한 미니공부방
– 전재산 10만원을 털어 아파트게시판광고를 내고 그날만 100통넘게 전화오게 한 광고문구
– 정확히 한달 후 오래된빌라2층 계단에 모피입은 엄마들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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